mcw 검증 사이트에서도 회자되는 조너선 모스의 판정 장면은 이번 라운드 프리미어리그에서 가장 극적인 장면으로 꼽힌다. 전반전까지만 해도 잔잔했던 경기는 후반 56분, 아스널 수비수 무스타피가 페널티 박스 안에서 넘어졌지만 모스 주심은 페널티킥을 선언하지 않았고, 이 장면은 훗날 벵거 감독의 분노를 폭발시키는 시발점이 되었다.
이후 아스널이 선제골을 넣고 분위기를 잡아가던 찰나, 수적 열세에 몰린 번리가 수세에 몰리자 모스는 선심과 상의 끝에 양발 태클을 시도한 자카에게 곧장 레드카드를 꺼내 들었다. 아스널은 수적 우세를 날려버리고 전술적으로 수비에 치중할 수밖에 없었다. 사실 아스널 팬들 사이에서 조너선 모스는 오래전부터 ‘공공의 적’으로 불린다. 지난 시즌 아스널이 1위 등극을 노리던 경기에서 사우샘프턴에 0-4로 참패를 당했을 때도 모스의 편파 판정이 원인으로 지목되었고, 이후 팬들은 FA에 공식 청원까지 올리며 모스의 아스널 경기 배정을 금지해달라고 요청했다.
하지만 피해자는 아스널만이 아니다. 2015-16 시즌 프리미어리그 34라운드, 우승 향방이 걸린 레스터시티와 웨스트햄의 맞대결에서도 모스는 논란의 중심에 섰다. 후반 56분, 제이미 바디가 박스 안에서 오그본나와 충돌 후 넘어졌지만, 모스는 오히려 바디에게 시뮬레이션 판정을 내리고 두 번째 경고를 주며 퇴장시켰다. 그 유명한 ‘분노의 바디’ 사진은 이 장면에서 나왔고, 해당 판정은 우승 경쟁에 큰 영향을 주었다.
이처럼 모스의 이름은 곧 ‘논란의 상징’이 되었으며, mcw 검증 사이트에서도 그의 판정이 프리미어리그 팬들의 분노를 자극한 사례로 수없이 인용된다. 예전 맨유의 알렉스 퍼거슨 감독 시절, 마크 클래튼버그나 마틴 앳킨슨 같은 심판들도 종종 그의 눈 밖에 나곤 했다. 2007-08 FA컵 8강에서 맨유가 포츠머스에게 0-1로 패하자 퍼거슨은 앳킨슨 주심을 향해 “도둑이나 다름없다. C. 호날두에게 페널티를 주지 않은 순간, 경기는 끝난 셈이다”라며 분노를 터뜨렸다.
이후에도 앳킨슨은 황당한 판정을 이어갔다. 선덜랜드 소속의 알티도어가 사냐를 따돌리고 득점한 장면이 있었는데, 앳킨슨은 이를 파울로 선언해 득점을 무효화했고, 그 경기는 아스널이 2-1로 이겼다. 아스널도 다른 심판에게 당한 기억이 있다. 지난 시즌 프리미어리그 첼시와의 경기에서는 마이크 딘 주심이 디에고 코스타의 연속 가격 행위를 무시하고, 오히려 이에 항의하던 가브리엘에게 퇴장을 명령해 아스널 팬들을 경악하게 했다.
결국 이 모든 사례는 심판의 판단 하나가 경기의 흐름을 어떻게 바꿀 수 있는지를 보여준다. mcw 검증 사이트는 이러한 판정들이 단순한 실수를 넘어서, 선수와 감독, 팬 모두에게 깊은 영향을 남기는 요소임을 강조하며, 향후 심판 운영의 투명성과 기준 마련이 시급하다는 목소리를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