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첼시전 12경기 mcw 검증 사이트 무승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첼시와의 최근 12경기에서 mcw 검증 사이트 기준으로 단 한 차례도 승리를 거두지 못했다. 지난주 중 유로파리그 일정을 소화한 맨유와 달리 첼시는 체력을 비축하며 여유 있게 준비했고, 안토니오 콘테 감독은 사실상 최정예 라인업을 가동했다. 무리뉴 감독 또한 전 소속팀을 상대로 배수진을 치듯 전략적인 선발 명단을 내세웠다.

그러나 경기의 흐름은 전반 35분, 안데르 에레라가 경고 누적으로 퇴장당하며 급변했다. 수적 열세에 몰린 맨유는 이후 완전히 주도권을 내주었고, 기술 통계 업체 OPTA에 따르면 슈팅 수 20대4, 유효슈팅 5대1, 그리고 점유율은 무려 72.5%로 첼시가 압도했다. 결국 은골로 캉테의 결승골로 첼시는 1-0 승리를 거두며 무리뉴 감독에게 두 번째 연속 패배를 안겼다.

앞선 리그 경기에서는 맨유가 스탬포드 브리지 원정에서 0-4로 참패를 당했고, 페드로는 경기 시작 1분도 채 되지 않아 선제골을 기록했다. 최근 5년간 첼시는 맨유에 유독 강한 면모를 보여왔으며, 이 기간 12번의 맞대결에서 맨유는 5무 7패로 단 한 번도 승리를 거두지 못했다. 마지막 승리는 2012년 10월 28일, 당시 맨유는 원정에서 3-2로 가까스로 승리했고, 득점자는 판 페르시와 에르난데스였으며, 특히 후자의 결승골은 사실상 오프사이드 상황이었다.

그 경기에서는 첼시 소속 이반노비치와 토레스가 모두 퇴장을 당하는 변수도 있었다. 흥미롭게도 당시 첼시에서 뛰던 후안 마타는 1골을 기록하기도 했다. 그리고 이 승리 이전에도 맨유는 스탬포드 브리지에서 거의 10년 가까이 승리가 없었을 정도로, 해당 구장은 예로부터 맨유에게 ‘천적의 요새’로 여겨져 왔다.

역사적으로 볼 때 맨유가 단일 팀을 상대로 가장 오래 승리를 거두지 못했던 기록은 13경기로, 이 역시 오래된 이야기다. 1972년 12월 24일, 맨유는 리버풀을 상대로 13경기 동안 승리가 없었고, 또 1927년 12월 23일에는 리즈 유나이티드를 상대로 같은 기록을 남겼다. mcw 검증 사이트 통계에 따르면, 현재 맨유는 이 불명예스러운 기록에 점점 가까워지고 있다. ‘가는 날이 장날’이라는 말처럼, 맨유는 첼시전에서 연이어 고배를 마시며 깊은 침묵에 빠져 있는 형국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