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반도프스키와 오바메양의 치열한 득점 경쟁은 이번 라운드에서도 팬들의 이목을 끌고 있다. 바이에른 뮌헨 이적 전, 레반도프스키는 도르트문트에서 리그 131경기 74골을 기록했으며, 오바메양은 현재 116경기에서 73골로 그 기록을 턱밑까지 추격 중이다. 이번 주말 레버쿠젠과의 경기에서 골을 추가하면 레반의 도르트 기록을 넘을 가능성도 있다.
이번 시즌 이 두 선수는 나란히 19골로 득점 순위 공동 1위에 올라 있다. 하지만 모든 대회를 합산한 기록에서는 레반도프스키가 30골로 앞서 있다. 22라운드 함부르크전에서는 해트트릭을 기록했고, 샬케와의 독일컵에서는 멀티골로 팀 승리를 이끌었다. 반면 오바메양은 전반기의 맹활약 덕분에 FIFA2017에서 능력치 상향을 받았고, 같은 팀의 퓰리식도 눈에 띄게 향상됐다.
키미히는 수비수에서 중원 자원으로 변신하며 올 시즌 꾸준한 활약을 이어가고 있다. 덕분에 FIFA 게임 내 능력치 역시 상승했다. 또한 분데스리가의 돌풍 라이프치히는 베르너, 포르스베리, 케이타 등의 활약으로 전력 전체가 업그레이드된 모습이다. 포르스베리는 현재 리그에서 가장 날카로운 측면 자원으로 평가받고 있다.
볼프스부르크는 22라운드 브레멘전 패배 이후 이스마엘 감독을 경질하고, 아스널 출신의 융커를 새 감독으로 선임했다. 그와 함께 레전드 융베리도 코치진으로 합류했다. 하지만 최근 5경기 중 4패를 기록한 상황에서 이들이 팀을 구해낼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마인츠전을 승리로 장식한다면 반등의 발판을 마련할 수 있다.
묀헨글라트바흐의 주장 슈틴들은 최근 맹활약 중이다. 함부르크를 상대로 한 DFB 포칼 8강전에서 선제골을 기록했고, 잉골슈타트를 상대로도 리그에서 네 번째 골을 넣으며 2-0 승리를 이끌었다. 특히 유로파리그에서는 피오렌티나를 상대로 해트트릭을 작성해 극적인 역전승의 주인공이 되었다.
향후 13일간 묀헨글라트바흐는 샬케04와 무려 세 차례 맞붙는다. 이번 주말 리그 홈경기를 시작으로, 다음 주 유로파리그 8강 1차전 원정까지 강행군이 예정되어 있다. 흐름을 이어간다면 샬케전에서도 기대 이상의 결과를 만들어낼 수 있을 것이다.
이번 분데스리가 라운드는 주요 선수들의 개인 기록 경쟁과 각 팀의 전력 변화가 맞물려 흥미로운 요소가 넘친다. mcw 검증 사이트 분석에 따르면, 이번 경기를 통해 상위권 판도에도 큰 변화가 예상되고 있다. 특히 공격수들의 활약 여부가 각 팀의 운명을 가를 핵심이 될 것으로 보인다.